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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겁 먹었고 (풀스윙 파워로 맞은 건 아니지만) 밀침 당한 건 당사자가 밀었다고 하니까 밀침 당한 건 맞고 처음엔 웃다가 표정 겁나 썩어버리죠.
순간 공포 + 기분 나쁨 ㅇㅇ
이런 폭력적인 상황극을 장난이라고 하는 거 자체가 EBS 취지에 안 맞고.
때리는 자기 혼자 재밌지,
저런 장난은...
일진이 왕따들 괴롭힐 때 주로 쓰는 장난 아님?
일진 : "존나 풀파워! 스윙!"
왕따 : "(겁나 쫄아서 움츠러듬) 일진 : "(맞기 직전에 파워 딱 줄이면서 밀치는 정도) ㅋㅋㅋㅋ 쫄았냐?" 왕따 : "하하하 ㅎㅎㅎ 흐..."
일진 : "(ㅋㅋㅋ 재밌네)"
왕따 : "(사람들 볼 때는 같이 웃다가, 사람들 안 보는데서 표정 겁나 썩고 우울한 표정. 당하는 당사자는 공포스럽고 수치스러운 장난. 밀치는 거도 약한 유리몸은 아프다구... 이런 기분)
여자애 얼굴 표정 보면
처음엔 웃는 거 같다가
나중에 혼자인 시간 될 때 표정 엄청 썩으면서 확 굳어버림...
진짜 재밌고 장난이었으면 계속 깔깔 배 잡고 웃어야지..
바로 3초만에 팔짱 끼면서 얼굴 표정 굳어버림?
저거 진짜 마음이 바들바들 떨리듯이 어쩔 줄 모르면서 기분 나쁠 때 하는 제스춰인데...
"보니하니 평소에 조금이라도 본 사람이라면 저거 장난이라는 걸 알텐데" 이렇게 옹호하는 어른들도 웃김.
아니 그러면 그 사람들은 평소에 저런 상황극을 계속 봐왔다는 거?
15살 어린 애기가 뚜들겨 처맞는 상황극이 재밌다고...? 그걸 봐왔다는 거...?
이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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