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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onimo the Movie 임은조. 잊혀진 쿠바 한인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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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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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영화 JERON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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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제가 가장 열정적으로 관심있는 주제는 바로 "한인 정체성," 그리고 "코리안 디아스포라"입니다.

2016년 새해를 며칠 앞두고, 쿠바에 갔습니다. 사실 혼자 놀러갔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벌여졌습니다. 쿠바 도착 이틀 전, 아무 호스텔에 예약을 했고, 호스텔에서 공항까지 픽업을 위해 기사를 보내준다고 했는데, 저를 마중나온 분께서 아주 우연하게 한인 4세 쿠바인이었습니다. 예정에 없던 한인 Patricia 아주머니와의 조우에 너무 놀라 이것저것 여쭈니, 저의 호기심이 나쁘지 않으셨는지 그 다음날 있던 가족모임에 저를 초대했습니다. Patricia의 어머니와 아들, 오빠, 삼촌들과 감격적인 만남을 갖고 그 가족 역사에 대해 알게되었죠. Patricia의 아버님께서 "임은조" (Jeronimo Lim) 이라는 분이십니다. 이 분은 피덱 카스트로와 함께 법대를 다닌 한인 최초 대학입학자로, 쿠바혁명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나중에는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정부에서 고위직을 맡아 서로 함께 일하셨던 분이셨지요. 저는 한창 대학 때, 체게바라에 대한 인물을 동경한 적이 있었는데, 체와 같이 혁명을 일으킨 이들 중 한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가 않았죠.

또 놀라웠던 사실은, 임은조씨의 아버님은 "임천택"이라는 분이십니다. 이 분은 1905년에 멕시코에 노예로 팔려온 “애니깽” 후손 중 하나로, 1921년 쿠바로 이민을 왔고, 그 후 멕시코와 쿠바 한인들이 열심히 일한 품삯을 모금하여 상해 임시 정부에 있던 백범 김구 선생께 독립자금을 여러차례 송금하였습니다. 백범일지에 임천택 선생님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그는 이러한 공로로 타계 후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훈장을 수여하셨습니다.

아버지는 한국의 독립을 위해, 아들은 쿠바의 독립을 위해 싸웠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모국과 자신이 속한 나라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역사는 그들의 편이 아니었습니다. 쿠바가 공산주의를 표방한 "독재" 노선을 타버리며 "혁명"의 진정한 의미가 퇴색되었고, 한국과 모든 수교가 끊기며 그들의 서사는 묻혀버렸습니다.

저는 쿠바에서 이 감동적인 경험 후, 쿠바 한인 후손들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올해 2016년 7월, $20,000불이 넘는 후원금을 여러 경로를 통해 모금하였습니다. 이 감사한 후원금으로 5명의 실력있는 팀을 구성하였고, 8월, 다시 쿠바로 향했습니다. 약 2주간의 대장정을 통해 100명 이상의 한인 쿠바인을 만났고 이 중 35명과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인생사는 저희를 겸허하게 만들었습니다. 글로 설명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그들의 스토리가 우리에게 선사하는 것이 많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같이 한국의 신뢰제도가 무너져 국민간의 통합이 간절한 시기, 쿠바 한인들이 지난 100년간 모든 역경을 뚫고 이겨낸 끈기와 조국에 대한 애정은 우리에게 뼈있는 가르침을 전달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떤 민간단체나 영화사, 정부의 개입이나 영향 없이 순전히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다 더 높은 작품성과 완성도를 위해 여러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Post-production 과정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후원금 모집을 진행 할 예정이고, 후원금으로 최대한 많은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쿠바 한인들의 애절하지만 아름다운 역사를 최대한 정확하게, 또 아름다운 시각으로, 제작하고 싶습니다. 이 여정에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후석 드림


  • Director/Producer: Joseph Ju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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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2016] 임은조 선생과 FIDEL CASTRO

제가 열정을 갖고 제작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헤로니모”의 주인공인 임은조씨는 며칠전 타계한 쿠바의 리더, Fidel Castro와 친구사이었습니다.

1946년 하바나 법대에 한인 최초로 입학한 임은조씨는 같은반의 Fidel이란 친구를 보며 나중에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명석하고 리더십도 있었지만 최고 권력자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요.

이 다큐멘터리는 공산주의나 쿠바정권,  피델 카스트로를 미화시키지 않습니다. 아니, 전혀 정치적인 메세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피델 카스트로의 삶과 운명이 임은조씨를 비롯 1000여명의 한인 후손들에게 끼친 영향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이 한 인물의 여러 결정으로 인해, 한인 후손들의 삶이 지난 50년간 좌지우지 되었고, 결과적으로 피델이 공산주의 노선을 택하면서 한인 후손들은 대한민국 정부가 아닌 북한 정부와 수교를 맺고 살아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델의 죽음을 접하며 많은 생각이 교차되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순수한 이상을 갖고 혁명을 이루어냈을 수도 있었던 피델은, 하지만 권력욕에 60년이 넘는 독재를 강행합니다. 반면 임은조씨는 정부직을 그만두고 2006년 타계하시기 전까지 20여년이 넘는 삶을 한인커뮤니티 조성과 한국 뿌리찾기에 헌신하십니다. 그가 돌아시기 바로 전 한국 기자와 했던 인터뷰가 기억에 남습니다: “과거 카스트로 정권을 지지했던 것은 젊은 시절 혈기가 많았기 때문”이지만 “지금은 자유와 인간의 창조력을 잃게 만드는 시스템이 싫다”고요..

참 존경스러운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PS. 첨부한 이미지는 피델이 1989년 임은조씨의 혁명 때의 공헌을 기리며 주었던 훈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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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uncil of State Presidency

The Council of State of the Republic of Cuba, in the use of the powers conferred upon it and on the proposal of the Minister of Interor, has approved the following:

Agreement Number 1232

First: Award the first-class “elisbo kings” Medal to fellow Jeronimo Lim Kim, for having participated with courage and boldness in successfully carrying out actions against the enemy.

Second: The Minister of the Interior is in charge of arranging everything related to the delivery of the Medal to the decorated.

Given, in the Palace of the Revolution, in the City of Havana, April 20, 1989.

Fidel Castro Ruz
President of the State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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