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소재.부품.장비산업 국가지원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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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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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가 18일 청와대에서 3시간에 걸친 회동을 갖고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철회 촉구와 비상협력기구 설치 등
4개 항목을 담은 공동발표문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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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회동 결과물인 공동발표문은 추가경정예산 등 구체적인 국정 현안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추상적이고 원론적인 만남에
그친 듯한 뒷맛을 남겼다.
여야 5당 대표는 청와대 회동 뒤 국회로 돌아와 각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공개 회동자리에서 오간 대화를 전했다.
文대통령 10번도 넘게 추경 당부했지만...
3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경제적 위기 앞에 조속한 추경 처리를 야당에 거듭 요청했지만
끝내 합의문에 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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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대한 법률적 지원을 넣는 것에 한국당의 반대가 많았다"면서 "(황교안 대표가) 그것을 빼자고
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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