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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타던 차 보다는 자선과 봉사, 선행이 삶의 잣대-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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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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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부친상을 당해 라디오부스를 잠시 비웠던 홍진경이 6일만에 컴백했다.

홍진경은 16일 KBS 2FM '홍진경의 가요광장'에서 밝은 목소리로 다시 마이크를 잡았다. 활발한 목소리로 방송을 시작한 홍진경은 '영원히 함께 할 수 없음을 슬퍼하지 말자'는 내용의 글을 읽은 후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이 딱 하루만 주어진다면 무얼 해 보고 싶습니까?"라고 묻고 "단 하루의 만남이 영원이 될 수 있도록 오늘 꼭 그 일을 해보십시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서 "저 홍진경 돌아왔습니다. 돌아올 자리가 있어서 행복했습니다"라고 활기차게 말한 홍진경은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아버지 돌아가시고 6일만에(돌아왔다). 너무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장례식장에 방문해 주셔서 저희 가족은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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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임종을 가족들이 모두 봤습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것 처럼 모니터에 일직선이 그려지더군요"라고 말한 홍진경은 "사실 그런 모습을 처음 봤는데, 요즘 들어 사는 것과 죽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아버지 임종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홍진경은 "장례식에 오신 분들이 아버지 생전에 연봉이 얼마였더라, 무슨 차를 탓었다 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아버지가 하셨던 자선과 봉사, 선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시는 것을 보고 결국 남는 것은 희생하고 봉사했던 것들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저도 남은 시간을 좋은 사람으로 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고 느낀점을 털어놓기도 했다.


홍진경은 부친인 홍영철씨가 폐암으로 10일 별세하자 라디오 진행을 중단했으며, 조수빈 아나운서와 알렉스가 임시진행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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