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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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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아들과 함께 살아가던
한 어머니가 어느날 밖에 나간 사이
방에 불이 났습니다,

밖에서 돌아온 어머니는 순간적으로
집안에서 자고있는 자식들을 생각하고
망설임도 없이 불속으로 뛰어 들어가
두 아들을 이불에 싸서 나왔습니다.

이불에 싸인 자식들은 무사했지만
어머니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다리를 다쳐 절게 되었습니다,


그 때부터 어머니는 거지가 되어 .......
구걸을 하면서 두아들을 키웠습니다.
어머니의 이런 희생 덕분에
큰아들은 동경대학에
작은 아들은 와세다 대학에
각각 수석으로 입학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졸업하는 아들이
보고싶은 어머니는 먼저 큰 아들이 있는
동경대학을 찾아갔습니다

수석졸업을 하게 된 아들은
졸업과 동시에 큰회사에 들어가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들의 눈에 수위실에서
아들을 찾는 어머니 모습이 들어왔습니다.

수많은 귀빈들이 오는 자리에
거지 어머니가 오는 것이 부끄러웠던 아들은
수위실에 " 그런사람이없다" 고 전했고
어머니는 슬픈 얼굴로 돌아섰습니다.


아들에게 버림받은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며 죽기로 결심한 어머니는 죽기전에......
둘째 아들 얼굴이라도 멀리서 보고파
둘째아들이 졸업하는 와세다 대학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차마 들어가지 못하고
교문 밖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 때 마침 이러한 모습을 발견한 둘째아들이
절뚝거리며 황급히 자리를 떠나는 어머니를....
큰 소리로 부르며 달려 나와
어머니를 업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어머니가 " 내 얼굴과 다리가 이러해서 챙피하지 않느냐? "
라고 말했지만 아들은 눈물만 흘리며 어머니를
졸업식장의 귀빈석 한가운데 앉혔습니다.


값비싼 액세서리로 치장한 귀부인들이
수군거리자 어머니는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수석으로 졸업하는 아들이 답사를 하면서
귀빈석 에 초라한 몰골로
앉아 있는 어머니를 가리키며 자신을
불속에서 구해 내고 구걸을 해서 저를 공부시킨 나의 소중한 어머님 이십니다.
라고 어머니의 희생을 설명했고
그제야 혐오감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의 눈에
감동의 눈물이 고였습니다.

이소식은 곧 신문과 방송을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되어 둘째아들은 큰회사
오너의 사위가 되었으나 어머니를 부끄러워한
큰아들은 입사하고자 했던 그 회사에서 입사 취소
통보를 받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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