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 원정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이어진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FW 레반도프스키의 꾸준한 득점력에 로벤-리베리 콤비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살아났습니다. DF 훔멜스가 부상을 제외하면 다른 부상자들의 복귀가 예상된다는 것도 고무적인 소식이며, 특히 GK 노이어가 돌아와 골문을 지킨다는 소식이 반갑습니다. 홈에서는 아스날을 5-1로 대파하는 등 챔스 4경기 모두 승리를 거둘 정도로 강했다는 점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더비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바르셀로나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습니다. 더불어 DF 페페가 부상을 당해 기존에 부상으로 결장하던 DF 바란, 코엔트랑과 함께 결장하게 됐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DF 나초라는 준수한 백업자원이 있기는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수비진에 불안요소를 안게 됐습니다. FW 호날두, 벤제마, 베일로 이어지는 삼각 편대가 살나았고 백업 FW 모라타가 최근 폼이 좋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수비진에 닥친 악재가 문제입니다.

홈에서 챔스 4경기 15득점 3실점으로 상대를 압도한 바이에른 뮌헨은 DF 훔멜스의 부상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고 로베리 콤비가 살아났다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 페페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수비진에 악재가 생겼다는 점에서 홈에서 강한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13/14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패배를 설욕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