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작* 04월03일 NBA 골든스테이트 VS 워싱턴 분석

골든스테이트 워싱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입니다.

지난 첫 대결에서는 워싱턴이 당시 무시무시했던 화력과 더불어

골스가 정상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기 전 3월초 홈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골스는 듀란트 이탈 후 커-탐

체제로 완전히 탈바꿈해 예전 막강 화력으로 다시 돌아왔는데,

신명나는 공격력의 뒤에는 그간 듀란트 가세후 수치상으로만

좋아진 수비력이 결국 경기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수준이 아니고

오히려 수비력 자체도 경기 내용과 결과적으로는 더 나빠졌다는

것까지 증명하며 완벽하게 팀 분위기를 끌어올린 골스입니다.

직전 휴스턴과의 맞대결에서도 팽팽했던 승부를 4쿼터 휴스턴의

화력을 13점에 묶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는데, 듀란트의 가세는

사실상 일반 평범한 시청자들과 중계로 이목을 끌려는 방송사

이외에는 그 어디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최근 막강한

경기력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결국 플옵에서도 듀란트 없이

가야 트로피를 되찾아올 확률이 높은 골스인데, 커-탐 확실한

슈터 2명의 체제에 그린과 이궈달라 정도의 활약이 뒤따르면

충분히 해볼만한 우승 도전인데, 최근 듀란트가 빠르게 복귀

시점을 서두르고 있다는 것이 과연 골스의 우승 향방을 어떻게

가늠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어차피 굳은일은 하지 않겠다는 것을

올 시즌 골스 가세 후 경기 내용에서 보여줬던 듀란트이기

때문에 듀란트의 빠른 복귀는 골스가 어렵게 되찾은 좋은 경기력

다시 위태위태한 상태로 되돌아갈 확률도 적지 않다는 점에서

듀란트의 복귀는 그다지 골스에게 희소식은 아니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워싱턴은 최근 힘겨운 원정 연전을 이어오고 있는데,

클블-레이커스에게 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클리퍼스 유타에게

내리 패배하며 원정의 고단함을 달래지 못했는데, 오늘도 일단

듀란트가 출전하지 않는 최근 좋은 컨디션의 골스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원정길 예상됩니다.

왠만하면 시즌 아웃되는게 골스에겐 좋은데요. 듀란트는

애초에 금수저 군단 골스에 합류하면서 본인도 개인능력은

금수저라는 점은 생각해 시즌초반부터 아에 공격에만

집중하면서 마음약한 커리의 1옵션자리까지 꾀차며 커리가

깊은 부진에 빠지고 경기 내용에 은근히 불만을 갖자

그제서야 찾아가서 니가 1옵션이네마네 하면서 지가 골스

패턴에 경기를 맞추는 척 했지만, 그 이후 또 다시 난사쇼에

기록으로만 나타나는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솔직히 이놈

저놈들한테 졌던 경기들을 막아서지 못했던 것이 듀란트가

있을때의 골스입니다. 어쨌든 뭐가 그리급한지 플옵

1라운드에 맞춰 돌아올 생각인가본데 남은 일정이라도

골스 잘 가서 꿀빨아야겠습니다. 뿌러질때까지 가봅니다.

골스 마핸으로 제안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