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 K리그 FA컵 [패널분석]

안양 원정에서 0-2로 패한 성남. 챌린지 강등 이 후 4경기 1무3패에 그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부상자들로 인해 온전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비진이 크게 흔들리고 있고 FW 황의조 GK 김동준의 대표팀 차출로 인한 여파까지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리그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큰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FA컵에 신경 쓸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원정에 나서는 수원FC. 홈에서 아산 무궁화에 0-2로 패하며 3연승을 마감했다. 경기 초반 골키퍼의 미스로 인해 실점을 내주고 MF 정훈이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움에 처하는 모습. 4경기 4득점에 그치며 조덕제 감독 특유의 `막공'이 주춤하고 있다는 것도 아쉽다. 다만 FW 브루스 MF 정훈이 출전정지로 인해 경남과의 리그경기에 나올 수 없는 만큼 FA컵 출전이 예상되고 MF 송수영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2선이 두터워졌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 성남 원정에서는 지난 시즌 클래식에서 2승을 거두고 챌린지에서도 1승을 거두며 3전 전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11일만에 다시 만나는 두 팀. 나란히 챌린지로 강등된 이 후 보여주고 있는 행보의 차이가 크다. 성남이 1무3패에 그치며 부상자들 공백에 신음하고 있는 반면 수원FC는 공격력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실리축구를 통해 선두권을 형성한 상태. 대표팀 차출 공백까지 있는 성남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성남에서 3연승을 거두고 있는 수원FC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추천 - 수원FC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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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K리그 챌린지로 동반 강등된 성남과 수원FC다. 그런데 행보는 상당히 대조적이다. 수원FC가 3승 1패로 상위권에 올라있는 반면, 성남은 1무 3패로 최하위다. 8득점과 1득점이 말해주듯, 두 팀의 화력차가 크다. 성남은 황의조가 A대표팀에 차출된 데다 컨디션도 좋지 않다. 수원FC는 3연승 뒤 아산에 0-2로 패했지만 성남의 하락세보다 좋은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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