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작* 03월28일 NBA 샌안토니오 VS 클리블랜드 분석

샌안토니오 클리블랜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입니다.

지난 첫 대결에서는 샌안토니오가 원정에서 118-115로 신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 샌안토니오는 3월 중순 골든스테이트에

승률이 앞서며 잠시 1위로 올라서며 올 시즌 1번 시드를 노려볼

절호의 기회를 잡았었는데, 곧바로 포틀랜드와 멤피스에게

연패를 당하며 이후 4연승을 이어오고 있지만, 다시 전력을

가다듬은 골스가 2게임차로 앞서나가 남은 일정을 고려했을 때

올 시즌도 2번시드에 만족해야할 상황입니다. 명장 포포비치

감독에게 인성과 수비에서 합격점을 받으며 최근 몇년 집중

지도된 레너드가 올 시즌에는 공격에서도 본격적인 1옵션으로

올라서 맹활약을 이어가는 시즌인데, 레너드의 성장을 지켜보는

맛을 감독이 아닌 고참급 베테랑 선수인 파커 등 일부 선수들의

신선놀음이 더해지며 몇몇 경기들을 망치는 좋지 않은 결과도

가져왔던 샌안토니오인데, 결국 남은 일정 경기력을 떠나서

올 시즌 대권을 노린다면 레너드에게 집중된 현재의 공격력을

알드리지, 가솔은 물론이거니와 파커-밀스가 최소 합작 15득점

정도의 활약을 이어가며 레너드의 부담을 덜어줘야 골스를 넘어

파이널 우승을 노려볼 샌안토니오입니다. 클리블랜드는

신선놀음에 단체로 빠져들며 이제는 똥승의 기쁨도 자주 누리지

못하고 최근 5경기 2승3패의 부진속에서 보스턴과 0.5 게임차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태업성 플레이가 어쩌면 다소 껄끄러운

상대들인 마이애미 애틀란타 등을 피할 의도라면 이해될 수

있지만, 아직도 경기수가 9경기 이상 남았다는 점과 이제는

솔직히 연패로 조금만 더 이어진다면 3~4번 시드로 밀려날

처지에 놓였다는 점에서 최근 경기력 부진은 결국 르브론 어빙

러브 라인을 뒷받침 할 4옵션 JR스미스가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는 와중에 높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했던

보거트 영입이 단 5분도 안되서 날아감으로써 이제는 양궁농구로

일관하며 수비에 대한 집중력을 잃어가고 있어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을 이어간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의 이와같은

도박성 양궁농구는 자신들의 확실한 팀 컬러를 스스로 망치고

있다는 점에서 위기의 클리블랜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0.5 게임차로 보스턴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