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친선경기 전경기 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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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VS 대만 20:00
베트남은 2018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3위로 탈락 고배를 마셨다. 이후 2016 동남아시아선수권에서도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상황. 나름 꾸준한 성장세에도 불구, 아직 태국 만큼 국제무대에서 뚜렷한 실적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2019 아시안컵 예선 일정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실전적인 경기운영을 펼치게 될 법하다. 단, FW 레콩빈의 현역은퇴로 인해 확실한 에이스의 존재는 사라지고 만 상태다. 그 뒤를 이어야 할 MF 반 쿠예트, 쯔엉 등이 새로운 에이스로서 시험무대 위에 오른다. 다가올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할 베트남, 분위기가 괜찮다. AFF 스즈키컵 4강에서 패하기 이전까지 오랫동안 무패를 이어가는 등 선전을 거듭했다. 2016년 전체를 보면 특히 후반기가 좋았다. 북한, 홍콩 등 경쟁력 있는 팀들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편, 대만은 지난해 연말에 동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했는데 아쉽게 북한-홍콩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이런 와중에 수비진에 유일한 유럽파인 베테랑 DF 사비에르 첸을 비롯한 주축 선수 일부가 합류하지 못한 것도 아쉬운 요소,
2차예선 F조 최하위로 탈락했던 대만은 근 1년 만에 베트남과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마이 감독 경질 이후 쿠로다 감독대행 휘하에서 최근 A매치 일정을 소화 중인 상황. 2017 동아시안컵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하는 등 요근래 페이스는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단, 베트남은 몽골, 마카오 등보다 한 수 위의 상대임이 분명한 만큼 이번 맞대결을 통해 시험무대 위에 오르게 될 듯.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FW 첸 하오 웨이, MF 첸 포 리앙 등이 이 팀의 공격라인을 이끈다. 베트남 상대로는 지난 2차예선 당시 홈 1-2, 원정 1-4로 2전 전패 스윕을 당했던 전적이 있다.둘 다 월드컵 예선에선 이미 탈락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일주일 뒤부터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나 이에 따른 팀 편성에선 온도 차가 느껴진다. 주축 선수들이 빠짐없이 소집된 베트남과 달리 대만은 빈자리가 많다. 가뜩이나 베트남의 전력이 더 강하다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이러한 차이는 승부에 큰 영향을 줄 듯. 실제로 두 팀은 월드컵 2차 예선 F조에서 만났는데 베트남이 2연승으로 맞대결을 싹쓸이했다.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예행연습인 만큼 100%에 가까운 전력을 낼 것이고 격차가 드러날 듯.
홈팀 베트남의 6:4 우세를 예상. 단, 에이스 레콩빈 은퇴 이후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져 있는 베트남이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고 봐야겠으나, 언오바 방향은 신중히 선발라인업을 확인해야할법하다 홈승무 를 추천하며 최종라인업 확인후에 보험 여부 결정 및 언오바 결정 추천한다
필리핀 VS 말레이시아 20:30
필리핀은 2018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 3위로 탈락했지만 최근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팀이다. '농구의 나라'답게 자국 인재풀은 참담한 수준인 반면 필리핀 혈통을 갖춘 귀화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수급하고 있는 덕분이다. 이 과정에서 FW 파티뇨, MF 빌라누에바, 미네기시, 우드랜드, 램지, DF 실바, 사토, 대니얼스 등이 가세해 있는 상황. 조직력만 좀 더 갖춰지면 다크호스 역할을 하게 될 법도 하다. MF 레이첼트, DF 로타는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반면 영허즈밴드 형제는 변함없이 부름을 받았다. 말레이시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4무 1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필리핀은 2016년도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연초에 잠시 타올랐다가 중반을 넘어가면서 다시 한계를 드러내는 흐름이 계속됐다. 지난해만 봐도 연초에는 북한-키르기스스탄을 연파했는데 11월에 있었던 AFF 스즈키컵에선 예선 탈락했다. 이 와중에 해외파 일부가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라고 분위기가 크게 다른 건 아니다. 이들도 AFF 스즈키컵에서 조별리그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사실 2016년 전체의 흐름은 좋은 편이었으나 가장 큰 무대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 이들을 불안하게 한다.
말레이시아는 2차예선 A조 4위로 탈락 고배를 마셨다. 지난 해 11월 동남아선수권에서도 베트남, 미얀마에 밀려 조별예선 통과에 실패하는 수모를 당하고 만 상황. 한 때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뒤를 잇는 '탑3'로 평가 받았으나 최근 들어 하향세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그로 인해 옹 킴 스위 감독의 입지도 점차 좁아지고 있는 만큼 빠른 분위기 반전이 요망된다. 오는 28일 네팔전을 치르는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 역시 2019 아시안컵 예선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어느 정도 실전적은 경기운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단, MF 데바사가얌, 간센링은 부상으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다.
이 경기에 임하는 두 팀의 자세가 사뭇 다르다. 필리핀은 네팔과의 2차 예선 1차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여기서 전력 끌어올리기 작업에 박차를 가할 듯. 반면 말레이시아는 여유가 있다. 필리핀과 달리 이 경기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고 여유도 넘친다. 아무래도 경기에 대한 집념, 각오는 홈팀이 앞설 듯. 여기서 최근 상대 전적에 눈이 간다. 4연무. 말레이시아의 전력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평가와 달리 좀처럼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정황을 봤을 때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수도.
홈팀 필리핀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말레이시아의 최근 상승세, 원정 약세 등을 감안하면 최근 성장세가 뚜렷한 필리핀 쪽에 승산이 충분한 경기다. 홈팀이 최소 패하지 않는 흐름을 보게 된다
키프로스 VS 카자흐스탄 01:00
키프로스는 2018 월드컵 유럽예선 H조 4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유로예선 당시에는 나름 다크호스 역할을 해냈지만 그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하고 있는 상황. 이번 달 A매치 2연전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카자흐스탄전 직후 3일 뒤에 에스토니아와의 예선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승리에 집착하기보다 체력 안배, 조직력 점검 등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예상된다. 단, FW 소테리우, MF 에프렘, 알로네프티스, 니콜라우, DF 데메트리우, 도사 주니어 등은 부상 및 징계, 기타 이유로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 전력누수 여파를 그리 가볍게 간주할 수 없는 상태다. 카자흐스탄 상대로는 2004년 평가전 2-1 승리 이후 근 13년 만에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키프로스는 월드컵 예선이 한창이다. 일단 가장 최근에 있었던 예선전을 통해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최약체인 지브롤터를 3대1로 꺾고 연패를 끊었다. 그러나 지브롤터전은 승리하지 못하면 오히려 더 큰 문제인 경기였다. 아직 전력을 회복했다고 보긴 어려운 상태. 이와 비교하면 아직 예선 승리가 없는 카자흐스탄의 사정이 더 나쁘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폴란드-루마니아와 비겼다. 꺾이지 않은 경쟁력으로 유로 2016 예선 당시 보여준 ‘고춧가루 부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중이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상 중앙아시아에 속해 있는 카자흐스탄은 유럽예선 E조 최하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이다. 지정학적 특성, 태생적 한계 등으로 인해 안방을 벗어났을 때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이번 평가전 직후 4일 만에 아르메니아와의 예선전 일정을 원정에서 소화해야 한다는 점도 부담스럽다. MF 스마코프, 코니스바예프, DF 압둘린 등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전력 상태는 키프로스보다 나은 수준이라고 봐야 할 듯. 원정 A매치에선 지난 해 6월 중국전 승리(1-0)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하고 있다.키프로스도, 카자흐스탄도 3일 뒤 월드컵 예선을 치러야 한다. 더군다나 상대의 전력이 엇비슷해 승점, 승리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괜히 힘 뺄 필요가 없다. 여기서 2016년 후반기에 더 나은 경쟁력을 보여준 카자흐스탄의 선전을 기대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정황은 다른 말을 한다. 키프로스는 홈 2연전이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좋은 경기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원정 2연전이라 부담이다. 더군다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홈과 달리 원정에선 다시 고전 중이다. 여러 요소가 홈팀의 승리를 가리키는 경기.
스코틀랜드 VS 캐나다 04:45
스코틀랜드는 2018 월드컵 유럽예선 F조 5위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중이다. 오는 27일 슬로베니아와의 홈경기에서 승리에 실패할 경우 위기로 몰릴 수밖에 없는 상황. 그만큼 이번 캐나다전 승리를 통해 팀 사기를 고조시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공세적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서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단, 4일 간격으로 2연전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로테이션이 가동될 수 있다는 소식. MF 프레이저, 암스트롱, 케어니 등이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MF 말로니, 맥아더의 부상 결장은 다소 아쉽게 됐다. 우측 DF 허튼은 대표팀에서 은퇴했다. 캐나다 상대로는 2002년 평가전 3-1 승리 후 무려 15년여 만에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스코틀랜드는 반등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마침 홈 3연전이다. 연패를 끊고 월드컵 예선에서 반등할 발판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출 듯. 일단 팀 구성은 잘 됐다. MF 대런 플래처, MF 로버트 스노드그라스, FW 스티븐 네이스미스 등 각자 위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자리했다. 반면 캐나다는 골드컵을 준비 중인데 스코틀랜드만큼 급한 건 아니다. 이 경기 포함 아직 2차례 평가전이 남았고 약 3개월이라는 여유가 있다. 이 경기서 주축 선수 다수가 빠지고 선수단을 경량화한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캐나다는 북중미 4차예선 A조 3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멕시코, 온두라스와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이 있긴 했지만 최근 하향세 흐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 캐나다 대표팀에 '티키타카 혁명'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플로로 감독 역시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경질된 상태다. 에콰도르 출신 삼브라노 감독에게 새로이 지휘봉을 맡겼지만 단기간에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나흘 뒤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 스코틀랜드와 달리 이번 평가전 일정밖에 없는 만큼 신예들 위주의 스쿼드를 꾸렸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표팀에서 은퇴한 MF 데 구즈만 외에 FW 리케츠, MF 허친슨, 존슨, DF 데 용, 야코비치, 에드가 등 상당 수 주력들이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이다. 요근래 유럽 원정에선 불가리아와 1-1로 비기고 슬로베니아에게 0-1로 패한 바 있다.아무래도 기본적인 선수와 팀의 역량,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큰 차이가 난다.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캐나다가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이변을 일으키긴 어려워 보인다. 팀 성향이라도 다르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다. 캐나다는 스코틀랜드의 하위 버전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만큼 유사한 색채를 지니고 있다. 캐나다가 지닌 강점에 부족한 점 일부를 채우면 그게 바로 스코틀랜드다. 스코틀랜드는 무리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이전과는 상반된, 정확하게는 이전보다도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진 않을 것이다. 홈에서의 연전이라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 그래서 홈팀의 완승이 어렵지 않아 보인다.
홈팀 스코틀랜드의 6:4 우세를 예상. 최근 부진한 스코트랜드지만 홈에서 캐나다 1.5군 상대로 발목을 잡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홈팀이 무난히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노릴것으로 보여진다
독일 VS 잉글랜드 04:45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2018 월드컵 유럽예선 C조 선두로 문제없이 순항 중이다. 프랑스와의 유로 2016 준결승전 패배(0-2) 이후 5승 1무로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는 상황. 단, 잉글랜드 상대로는 지난 해 3월 평가전 당시 2-3으로 패했던 기억이 생생한 만큼 설욕의지를 불태우고 있을 법하다. 오는 27일 아제르바이잔과의 예선전 일정을 원정에서 소화해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럽지만 이번 평가전에 느슨하게 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단, FW 고메즈, MF 외질, 드락슬러, 로이스, DF 보아텡, GK 노이어는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FW 포돌스키는 주장 완장을 차고 대표팀 은퇴경기를 치른다.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만큼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전망이다. 독일은 여유가 넘친다. 월드컵 예선서 4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자원 부족에 대한 고민도 없다. 오히려 많아서 탈이다. 선발 명단에서 이 때문에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 여기서 FW 티모 베르너가 첫 소집의 영예를 안았고 포지션 전반에 걸쳐 출전 경기 수가 적은 선수들을 다수 선발했다. 새로운 자원을 발굴할 계획. 그렇다면 잉글랜드는 반대다. A매치를 앞두고 중요한 자원 다수를 잃어 고민이다. 특히, FW 해리 케인과 MF 조던 헨더슨의 빈자리가 아쉽게 느껴진다. 소집된 선수들의 컨디션도 썩 좋은 편은 아닌 상황이다
잉글랜드 역시 유럽예선 F조 선두로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1월 스페인과의 홈 평가전에선 압도적인 내용으로 대어를 낚을 뻔했으나, 막판 뒷심부족을 드러내며 2-2로 비기고 말았다. 이번 독일전에서도 수비진의 집중력 유지가 절실히 요망된다. FW 케인, 루니, 스터리지, 월콧, MF 헨더슨, 윌셔, DF 로즈, 존슨, 자기엘카 등이 부상 및 컨디션 문제로 명단 제외됐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MF 스털링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 FW 바디의 최근 기복까지 감안하면 빈약한 공격진으로 독일 수비의 허점을 파고들 수 있을지 미지수다. 독일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근소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무리 평가전이라고 해도 숙적은 숙적. 설렁설렁 뛰는 일은 없을 것이다. 최근 맞대결에서 대부분 승리를 주거니 받거니 했고 원정팀이 승리를 가져가는 경기가 잦았다는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그렇다면 잉글랜드가 웃을 것이다 요아킴 뢰브 체제 독일이 친선전에선 유독 실험하는 빈도가 높다는 점, 이 때문에 정상 전력이 잘 안 나오고 발목을 잡히는 경우도 빈번하다는 점이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그러기에는 부상자들의 빈자리가 커 보이고 이는 마무리, 경기 조율, 중원 장악에서 문제를 일으킬 것 같다. 반면 독일은 FW 루카스 포돌스키의 은퇴 경기로 작은 동기부여를 기대할 수 있다. 의외로 독일이 손쉽게 승리할 수도 있다고 본다.
홈팀 독일의 6:4 우세를 예상. 양 팀 모두 일부 주력들이 빠진 상태지만 독일에겐 홈 이점, 설욕의지, 보다 두터운 선수층이 있다. 잉글랜드가 역부족에 부딪힐 가능성을 높게 본다 스쿼드는 잉글랜드에 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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