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WKBL 최종 우승자가 우리은행으로 확정된 가운데, KBL은 정규리그가 막바지에 다다랐지만, 최종순위1위와 6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아직 아무도 확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모든 팀이 한경기에서 많게는 세 경기까지 남은 상황이지만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인 LG 와 KGC의 경기는 정규리그 우승팀과 6강행의 주인공을 조금더 확실하게 해줄수있는 경기가 될 것입니다.

LG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LG에게는 최소한 2승 1패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재 LG는 7위 23승 28패이고

6위 전자랜드가 24승 28패로 LG에게 반 경기 앞서있는 상황입니다. 5위 동부와 LG의 승차도 한경기 반밖에 나지는 않지만

LG에게는 남은 경기가 세경기 뿐입니다. 전승을 거둬도 동부를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 하기문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전자랜드를 잡아야합니다.

LG가 남은 세 경기에서 2승 1패를 하고, 두 경기 밖에 남지 않은 전자랜드가 남은 경기를 모두 패배하게 된다면 LG가 6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을 하게 됩니다. 전자랜드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LG는 승패와 관계없이 자동으로 탈락이기는 하지만

지금으로서 LG에게는 얇은 동아줄이라도 잡고 올라가야하는 심정입니다. 하지만 오늘 만나는 팀은 안양KGC라는 현재 1위에 위치해 있는

강팀중의 강팀입니다. 이번시즌 LG는 KGC상대로 단 한번밖에 승리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없지는 않습니다. LG는 이번시즌 홈에서 좋은모습을 보여주었고 최근 경기들도 6경기중 4경기를 승리하고

6강라이벌 전자랜드를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기세는 좋은 편 입니다.

안양 KGC는 시즌 내내 서울삼성과 1위경쟁을 했지만 시즌 막판에 와서 서울삼성은 나가떨어지고 고양 오리온스라는 거대한 복병이

나타났습니다. 오리온은 5라운드에서 7승패를 거두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치고올라왔고 6라운드 또한 5승 2패 5연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재 오리온은 KGC에 한 경기 반차로 2위에 올라있습니다. KGC가 1위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세 경기에서 최소 2승 1패를 기록해야 합니다. 만약 1승 2패를 기록하게 되면 오리온과 똑같은 승패를 기록하게 되어

공동 1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동 1위가 되면 KGC와 오리온스는 상대전적을 비교하게 되고 그이후에는 득실을 비교하게 되는데

상대전적까지 현재 동률이고 득실에서는 KGC가 오리온에게 6점 뒤지는 상황이기 때문에 패배하게 됩니다.

남은 경기에서 어떻게든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하는것은 양 팀다 같은 상황이지만, KGC가 강팀의 저력을 보여줄것으로 생각하며

안양KGC의 -핸디승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