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ManTo♣ 3월21일 KBL 창원LG vs 안양KGC 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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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김진 감독이 이끄는 LG는 23승 28패로 6위 인천 전자랜드를 반 경기 차이로 쫓고 있습니다.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며, 직전경기였던 부산 KT와의 원정 맞대결에선 어깨 부상으로 결장한 조성민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65-71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조성민의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데 설령 나선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좋은 컨디션일 지는 미지수입니다. 더구나 상대는 하루 빨리 1위를 확정하고자 하는 KGC입니다. 올 시즌 KGC를 상대로 한번도 이긴적 없는 LG 입장에선 조성민의 완전치 못한 컨디션이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제임스 메이스, 마이로 리틀은 KGC와의 외국인선수 매치업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다고 보기 힘든 상황이며, 정규시즌 홈경기 평균 득실점 차이는 1.2점, 그래도 KGC를 상대로 거든 유일한 승리가 홈경기였던 데다 홈성적도 14승 11패로 좋은 편입니다. 쉽게 물러서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정팀 KGC는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상태이며, 3월 들어 아직 패배가 없는데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기 일보직전입니다. 모든 선수들이 제 몫을 해내고 있는 가운데 키퍼 사익스의 최근 활약상은 그야말로 무시무시합니다.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의 공격 부담을 완벽히 줄이는 동시에 국내 선수 매치업이 많은 특수성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들어 출전시간이 늘어난 문성곤도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양희종과 더불어 팀 디펜스에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MVP 후보인 오세근의 김종규, 박인태의 골밑 생산력을 끌어 내릴 수 있는 가장 최적화된 자원입니다. 원정 평균 상대를 3.1점 차이로 꺾고 있는 KGC이지만 점은 아무래도 부담스럽습니다. 3연속 원정경기를 치르는 피로도도 고려해야 할 사안입니다.
LG가 얻은 핸디캡을 그럭저럭 잘 활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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