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플레이오프 분석, 현대캐피탈 vs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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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9일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분석
14:17, 현대캐피탈 vs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은 여유있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국내선수 라인업은 단단하고, 큰 경기에 대한 경험도 많다. 문제는 용병 대니. 직전 삼성화재전에서 국내 주전들을 제외하고 대니를 주포로 내세웠지만 큰 활약이 없었고, 결국 중간에 아웃되었다. 공/수에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더 큰 활약이 필요하다. 문성민-신영석-박주형-최민호로 이어지는 국내 라인업은 큰 의심이 들지않지만, 벤치멤버들은 뚜렸한 활약이 없다. 이번시즌 한국전력을 상대로 1승 5패로 크게 열세하기는 했지만 단기전에 대한 경험은 한국전력 보다 훨씬 많다.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준플레이오프를 피하기 위해 막바지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못했다. 이후 일주일 이상의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재정비의 시간은 충분했다. 전광인-서재덕-바로티 삼각편대의 활약이 뛰어나다. 여기에 센터 윤봉우도 본인의 몫 이상을 해주고있다. 주전 삼각편대의 화력은 어느 팀에도 뒤쳐지지 않는다. 문제는 세터 강민웅이다. 이번시즌 내내 기복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상대적으로 큰 경기 경험이 적다. 충분히 흔들릴 수 있다. 강민웅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불리할 것도 없는 경기다. 현대캐피탈에게 강했던 한국전력이기 때문에 기세만큼은 좋다.
[코멘트]
플레이오프 경기인 만큼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대캐피탈의 경우 대니의 활약이 저조하기 때문에 문성민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까지 단기전에 대한 경험이 많은 현대캐피탈이다. 한국전력은 이번시즌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이고, 주전들도 건재하다. 하지만, 강민웅에 대한 불안함을 머리속에서 지울 수 없다. 국내선수 라인업과 세터 포지션이 안정적인 현대캐피탈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한다.
주력 ▶ 현대캐피탈 승
차선 ▶ 공식 기준점 1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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