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 플레이오프 진출 기로에 서 있는 인천 전자랜드와 정규리그 우승권에서 경쟁을 하고있는 안양KGC 공사가 맞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현재 양팀 모두 1승이 필요한 절실한 상황이지만 그 간절함은 전자랜드가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즌 맞대결을 살펴보면 KGC인삼공사가 전자랜드에게 2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4경기 모두 20점 이상의 우위를 보인

완벽한 승리를 거둔 상태입니다.

그리고 인삼공사 또한 남은 5경기중 4경기를 이겨야 자력 우승이 가능한 상황이기 문에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전자랜드를 상대로는 꼭 승리를 따내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자랜드는 남은 4경기 중 3승을 거둬야 6강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에 들어가게 됩니다.

전자랜드가 이겨야 하는 이유는 또 한가지가 있습니다.

전자랜드는 현재 강상재를 신인왕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중입니다. 현재 신인왕 후보인 SK의 최준용과의 차별화를

두려면 팀 성적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면 현재로서 6강 플레이오프 탈락 가능성이 큰 SK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팀 자존심 또한 찾아야 합니다. 이번시즌 같은 하위권에 머무는 팀들중에서도 LG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 구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지만

전자랜드와 LG만이 아직 이것을 이루지 못했기 문입니다.

하지만 LG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강상재가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기 문에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