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강 원정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나름 절반의 성공을 거뒀습니다. 경기내용은 전반적으로 답답했지만 러시아 원정에서 골을 넣고 비긴 만큼 결과물 자체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홈 2차전을 통해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수 있을 듯, 주말 FA컵에 부상 및 징계로 결장했던 FW 이브라히모비치도 복귀한다는 소식이며, FW 루니, 마샬은 주중경기에도 결장 예정이지만 MF 마타, 캐릭, 블린트, DF 바이 등은 첼시전 교체출전 및 결장 등으로 체력을 아꼈습니다. 첼시전 중반부부터 10명으로 싸웠다는 점 정도가 불안요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5승 1무로 6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고 있습니다.

원정팀 로스토프는 홈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작지 않은 부담을 떠안고 잉글랜드 원정길에 오를 수밖에 없게 됐습니다. 0-0으로 비기면 탈락하는 정황상 어떻게든 1골을 성공시켜야 하는 상황이며, FW 아즈문을 필두로 한 공격진이 반드시 높은 결정력을 선보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장 MF 가트칸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이며, GK 자나에프 역시 부상중이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전반적인 유럽무대 원정 경험부족이 불안요소로 다가올것입니다.

주말 첼시전보다 정상화 된 선발 라인업을 앞세울 예정인 맨유입니다. 이 단계에서 탈락 가능성은 높지 않을것으로 예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