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5일 NBA 느바 전경기 분석 [패널예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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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홈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센트럴
디비전 맞대결이다. 클리블랜드는 직전경기였던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4쿼터에 뒤집힌 승부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했다. 이후 하루
휴식을 갖고 홈으로 돌아와 디트로이트를 맞이한다. 지난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하지만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동부 1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출전시간 2위에 올라 있는 르브론 제임스를 오랜 기간 내보내고 있는 가운데 카이리 어빙, 트리스탄 탐슨 등 주전들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직전 맞대결에선 패했지만 이번 경기는 홈인 데다 하루 휴식도 취했다.
디트로이트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악재가 생겼다.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하다가 최근 들어 다시 주전으로 올라선 토바이어스 해리스의 무릎 상태가 나빠진 탓.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마커스 모리스, 존 루어 등 다른 포워드 자원들이 건재하긴 하지만 해리스가 나서지 못한다면 벤치 자원 가운데 한 명을 주전으로 끌어
쓸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세컨 유닛이 강하지 않은 디트로이트 입장에선 부정적인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는 백코트
자원들의 기복은 원정에서 더 크게 드러났다.
클리블랜드의 홈경기다. 2위 그룹에 바짝 쫓기고 있는 클리블랜드로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 타이론 루 감독도 미친 듯 주전들을 굴리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승리를 추천한다.
추천 - 클리블랜드 승
브루클린 네츠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브루클린은
직전경기였던 뉴욕 닉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트레버 부커, 브룩 로페즈 두 빅맨의 활약 속에 120-112, 8점 차 완승을 따냈다. 최근 7경기
3승 4패의 상승세. 제레미 린 가세 이후 확실히 경기력이 좋아졌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에너지는 당해내기가 버겁다. 카리스 르버트,
아이재아 화이트헤드, 숀 킬패트릭 등 젊은 선수들의 분전이 이어지고 있지만 슈팅가드의 부재와 워싱턴 위저즈로 떠난 보얀 보그다노비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출전시간이 늘어난 린도 야투 기복이 심해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최대한 높은 시드를 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길 원하고
있다. 현재 순위는 서부 지구 6위. 그런 만큼 상대적으로 만만한 브루클린과의 이 경기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 원정에선 고작 12승 20패에 그치고 있는 데다 1월 말 이후 원정 승리가 없지만 상대는 브루클린이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건재한 가운데 빅터 올라디포가 뒤를 확실히 받치면서 부담을 잘 덜고 있다. 진짜 강점은 벤치다. 에네스 칸터가 짧은 시간 동안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고 있고 덕 맥더밋, 알렉스 아브리네스, 도만타스 사보니스 등 젊은 선수들의 최근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경기 이후
이틀을 쉰 일정도 이 경기 전망을 밝힌다.
브루클린의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지만 오클라호마시티의 백코트를
당해내긴 힘들어 보인다. 브루클린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추천 - 오클라호마 승
뉴욕 닉스의 홈구장인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만남이다. 뉴욕은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져 있다. 직전경기였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경기마저 내주면서 분위기가 더
나빠졌다. 카멜로 앤써니, 크리스탭스 포르징기스가 지키는 골밑에 비해 외곽 자원의 힘이 떨어지는 데다 벤치의 득점력도 매우 헐겁다. 데릭 로즈와
코트니 리의 기복과 더불어 확실한 득점형 빅맨의 부재가 발목을 잡고 있다. 여기에 뉴욕의 홈 성적은 15승 17패로 승률 5할 아래로 떨어졌다.
팀 분위기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는 상태.
이에 맞서는 인디애나는 갈 길이 구만리다. 6위를 달리고 있지만 동부 지구
9위 마이애미 히트와의 승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다행히 부상자가 없는 데다 폴 조지를 필두로 마일스 터너, 제프 티그 등 주전 자원들 모두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물론, 과제는 있다. 원정에서 고작 11승 22패에 불과한데 승률은 33.3%다. 하지만 뉴욕을 상대로 딱히 뒤지는
매치업이 없는 데다 부상자도 전무한 만큼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최근 들어 일정의 여유로움도 이 경기의 전망을 밝힌다.
뉴욕의 홈경기이지만 전력, 분위기
모두 좋지 못하다. 인디애나와의 주전 싸움에서 완패할 가능성이 높다. 뉴욕의 패배를 예상한다.
추천 - 인디애나 승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홈에서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맞대결이다. 뉴올리언스는 포틀랜드를 3.5경기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은 쉽지 않은 상황. 직전경기였던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선 앤써니 데이비스의 46점 21리바운드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포지션의 불균형은 여전하다. 데이비스와 드마커스
커즌스가 지키는 인사이드에 비해 포워드 포지션이 무게감이 너무 낮다. 조던 크로포드가 팀 합류 이후 16.0점 4.0어시스트로 활약하면서 즈루
할러데이의 부담을 잘 덜고 있지만 마땅한 3번 자원이 없어 고민이 큰 뉴올리언스다.
포틀랜드는 확실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직전경기였던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110-101, 9점 차 완승을 따내면서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수확해냈다. 1점 차로 패했던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가 오심으로 패한 경기임을 감안한다면 사실 6연승과 다름없는 행보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서프 널키치의 놀라운 활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은 보다 공격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널키치와 함께
인사이드 수비를 담당하는 알 파룩 아미누, 모 하클리스의 수비력도 훌륭하다. 이는 결국 골밑 공격에 집중하는 뉴올리언스와의 매치업 경쟁력을
키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포틀랜드는 널키치 합류 이후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한수 위 공수
밸런스를 자랑할 전망. 뉴올리언스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추천 - 포틀랜드 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필라델피아 76ers를 안방으로 초대한다.
골든스테이트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2년 간 가장 긴 연패. 직전경기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선 주력선수 4명을 빼는 결정
끝에 85-107로 패했다. 다행히 이 경기엔 주전들이 모두 돌아온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안드레 이궈달라가 모두
뛴다. 케빈 듀란트를 제외하면 100% 전력. 26승 4패의 홈 성적과 더불어 이 날 매치업은 상대 전적 7연승을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다.
이런저런 혼란을 겪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선 호사가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한 입장. 그런 면에서 이 경기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직전경기였던 LA 레이커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따냈다. 4연패 탈출과 동시에 원정 9승(23패) 째를 따냈다. 자릴 오카포가 주전 센터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다리오 사리치, 리션
홈즈 등 다른 빅맨들의 활약도 훌륭하다. 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다. 연패로 바짝 약이 올라 있는 골든스테이트인 데다 수비의 핵심인 로버트
코빙턴은 지난 경기에서 나서지 못했다.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여러 선수들로 돌려막기하고 있지만 가드 포지션의 약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모든 선수들이 정상적으로 나선다. 이변은 일어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추천한다.
추천 - 골든스테이트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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