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레스터 시티는 라니에리 감독을 경질하고 셰익스피어 감독 대힝이 팀을 맡은 이후 2연승을 기록중이며, 셰익스피어 감독 대행이 정식 감독으로 승격하며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습니다. 특히 감독 교체의 효과를 통해 지난 시즌에 보여주던 날카롭고 빠른 역습이 살아났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며, 부진의 늪에 빠져있던 FW 바디, 마레즈 같은 핵심들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작년의 모습을 서서히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다만 원정에서 1-2로 패하고 돌아온 만큼 세비야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한다는 점이 부담이며, 1차전에서 비교적 괜찮은 스코어로 패했지만 경기내용은 완전히 압도 당했습니다.

원정팀 나서는 세비야는 알라베스, 레가네스를 상대로 1-1 무승부에 그치며 주춤했습니다. 리그 선두인 레알마드리드와의 격차도 벌어지는 모습이지만, MF 크론-달리, DF 트레물리나스가 장기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공백 외에는 전력누수 없이 최상의 전력으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는 것이 고무적입니다. 이번 시즌 챔스에서 단 4실점만 허용하고 있을 정도로 안정적인 수비력에 FW 요베티치, 벤 예데르, MF 사라비아, 비톨로 등을 중심으로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차전에서 1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경기내용에서 완전히 압도했다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1차전에서 1-2로 패한 레스터시티이며, 패한것은 아쉽지만 2차전을 기약할 수 있는 결과를 얻고 홈으로 돌아왔습니다. 감독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것도 좋은 흐름이며, 다만 감독교체와 홈 강세만 믿기에는 1차전에서 보여준 힘의 차이가 너무 컸습니다. 세비야가 이번 원정에서도 강한만큼 2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거라 예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