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함부르크는 홈에서 헤르타 베를린을 1-0으로 잡고 3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끓었습니다. 홈 리그전 기준으론 4승 2무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인 상황이며, 홈에서의 꾸준한 호조에 힘입어 잔류권과 승점 동률을 이루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경기 승리시 강등권 탈출이 가능한 위치인 만큼 공세적으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됩니다. 글라트바흐 상대로는 열흘 전 포칼 8강전 당시 1-2로 패했던 기억이 생생한 만큼 갚아야 할 빚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MF 뮐러, DF 마브라이가 부상을 당했지만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을 전망입니다. 글라트바흐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2승 2무 1패로 우세합니다.

원정팀 묀헨글라트바흐는 주중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샬케와 1-1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원정에서 골을 넣고 비긴 만큼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둔 상황입니다. 최근 공식경기 5연속 무패, 리그 2연승으로 전반적인 기세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단, 엷은 선수층으로 리그, 포칼, 유로파까지 3개 대회를 병행 중인 만큼 체력적으로 열세에 놓일 가능성이 높을 것이며, 다음주 샬케와의 8강 2차전에 힘을 집중시켜야 하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올 시즌 글라트바흐는 유로파리그에 상당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으며,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주중경기에 징계로 결장했던 MF 크라머는 복귀한다는 소식입니다. 함부르크 원정에선 지난 포칼 8강전 당시 2-1승리한 바 있습니다.

유로파리그 16강 일정을 병행 중인 글라트바흐 입장에선 체력적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원정 2연전입니다. 함부르크가 포칼 8강전 패배를 설욕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일것으로 예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