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서울삼성은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며, 2연패 포함,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치고 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선 이 경기를 꼭 잡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리온을 상대로 최근 2연패 중이지만 살림살이는 더 낫습니다. 부상자가 없기 때문이며, 마이클 크레익의 기복이 아쉽지만 골밑 자원들의 우위와 오리온 전에 강한 문태영의 활약은 기대해 볼만한 사안입니다. 최근 들어 홈 2연패 늪에 빠져 있긴 하지만 올 시즌 삼성의 홈 성적은 18승 5패로 대단히 뛰어납니다. 홈 평균 86.3점을 넣는 공격력도 흠 잡을 데 없습니다. 덕분에 홈 평균 득실점 차이는 4.3점을 유지하고 있으며, KGC, 오리온 다음으로 좋은 홈경기 기록입니다.

원정팀 오리온은 인천 전자랜드와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2점 차 신승을 따냈습니다. 2연패 탈출, 이후 곧바로 삼성과의 백투백 2번째 경기를 소화합니다. 최근 4일간 3번째 경기를 치러야 하는 피곤한 상황이며, 오리온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김동욱이 무릎을 다치면서 이탈한 가운데 장재석도 발목이 완전치 않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내에 들기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원정에선 고작 12승 12패에 불과한데다 장신선수들의 이탈로 높이도 많이 낮아졌습니다. 더구나 공격적인 농구를 펼치는 삼성을 맞아 김동욱이 이탈한 공백은 대단히 크게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원정 평균 득실점 차이는 아예 마이너스이며, -2.3점, 백투백 2번째 경기의 불리함도 크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동욱, 장재석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오리온에 4점차 이상 승리를 삼성이 따낼것으로 예상해 봅니다.